안녕, 친구들!
뉴스쿨러 친구들의 꿈은 뭐야? 한 설문조사에서 초등학생들이 희망하는 직업을 물었더니 운동선수에 이어 의사가 2위를 차지했대. 1년 전엔 4위였지만 그 사이에 의사가 되고 싶어하는 어린이가 많아지면서 무려 두 계단이나 오르게 된 거야.
의사를 꿈꾸는 건 어린이들만이 아니야. 우리의 부모님들 대부분은 우리의 장래희망이 의사라고 하면 무척 반가워하셔. 심지어 어느 동네엔 먼 훗날 의대에 갈 수 있을 만큼 초등학생 때부터 공부를 열심히 시키는, 일명 '초등 의대반'까지 생겼다고 해. 이런 것을 보면 의사가 된다는 건 분명 멋지고, 의미있는 일인 게 틀림 없어.
그런데 요즘 의과대학 정원을 늘리는 문제를 두고 온 나라가 시끌시끌 해. 일부는 의사가 부족하다고 하고, 일부는 그렇지 않다고 해. 같은 문제를 두고 저마다 다른 주장을 하고, 다른 근거를 대니 머리가 복잡해져. 이럴 땐 차분하게 양쪽 주장을 살펴보고 어떤 주장의 근거가 보다 타당한지 살펴볼 필요가 있어.
[이번 주 뉴스쿨 읽기 가이드]
이번 주 뉴스쿨 헤드라인(HEADLINE)에선 최근 뜨거운 감자인 ‘의대생 증원’ 소식을 전할 거야. 정부는 왜 의대생 정원을 늘리려고 하는 건지, 또 지금 우리나라의 의사 수는 충분한지, 뉴스를 통해 정확한 사실을 파악해 보자. 뉴스쿨TV에서는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찬성과 반대 의견을 뉴쌤께서 차근차근 짚어주실 거야. 의사 선생님들이 의대생 증원을 반대하는 이유도 들어보며, 찬성과 반대 중 어느 쪽이 나의 생각에 가까운지, 플레이(PLAY)에서 정리해보자.
이번 주 북클럽은 ‘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하는 일을 좀 더 생생하게 알려주는 책을 준비했어. 우리가 주로 보는 의사 선생님의 모습은 의사가 하는 일의 극히 일부에 불과해. 같은 의사라도 전공이나 일하는 지역에 따라 하는 일도, 하루의 일과도 각양각색이야. 의사 선생님들의 바쁘고 긴박한 하루를 책을 통해 들여다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