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친구들!
이번 주 뉴스쿨은 어린이들은 잘 모를 수 있는 슬픈 이야기를 전해주려고 해. 뉴스쿨러 친구들이 아주 어렸을 때 벌어졌던 일이야. 그날은 어제처럼 평범했어. 어른들은 회사에 갔고 학생들은 학교에 갔지. 그런데 갑자기 많은 사람들의 스마트폰에 '뉴스 속보'가 전해지기 시작했어. 세월호라는 이름의 커다란 배가 진도 바다에서 점점 가라앉고 있다는 뉴스였어. 배에는 이번 주 뉴스에 등장하는 아영이를 비롯해 400명 이상의 사람들이 타고 있었지. 그날부터 몇 달간 많은 어른들은 슬픔과 분노에 빠져 살았어. 언론은 '모두 다 생존했다'는 잘못된 뉴스를 보도하기도 했고, 가장 먼저 배 밖으로 탈출한 선장의 모습을 모든 국민들이 생중계로 지켜보기도 했거든.
2024년은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지 꼭 10년이 되는 해야. 10년 사이 많은 일들이 있었지. 무슨 일이냐고? 좋은 일은 아니야. 세월호 침몰과 비슷한 사고가 거의 매해 되풀이 되고 있거든. 이번 주 뉴스쿨은 왜 이런 사고가 자꾸 반복되는지 이야기하려고 해.
[이번 주 뉴스쿨 읽기 가이드]
헤드라인(HEADLINE)에서는 10년째 반복되고 있는 '세월호 닮은꼴 사고'를 소개하려고 해. 세월호는 왜 그날 그렇게 속절없이 바닷속으로 가라앉았을까? 그리고 그 뒤로도 왜 똑같은 사고가 자꾸 발생하는 거지? 쿨리의 이야기를 들어봐.
뉴스쿨TV에서는 뉴쌤께서 안전불감증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들려주신대. 안전불감증은 '병'이라고도 하는데... 무슨 말이지? 함께 들어보자.
플레이(PLAY)에서는 학교에서 벌어질 수 있는 재난과, 우리의 대응요령을 알아볼 거야. 쿨리가 정답을 알려주진 않을 거야.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거나 인터넷을 통해 각자 검색해봐. 그리고 정답을 쿨리에게 보내줘. 4월 안에 보내준 친구들에게는 선물을 보내줄게!
2024년 4월 12일 쿨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