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EADLINE - 가족 품 찾지 못한 호국영웅 12만 2. LETTER - 이렇게 읽어주세요(+뉴스쿨TV) 3. VIEW - 우리는 갈라진 나라에 살고 있어 4. QUIZ 5. WORD&PUZZLE 6. BOOKS 7. ZOOM - 여행으로 만나는 한국전쟁 ++WRITING
[초등교과 연계] 5학년 2학기 사회 2단원
사회의 새로운 변화와 오늘날의 우리
LETTER
뉴스쿨러 여러분 안녕하세요~
1950년 6∙25전쟁이 일어나고 미국 군인 윌리엄 웨버는 육군 187 공수낙하산 부대 작전장교로 참전해 12시간 동안 치열한 전투를 치렀습니다. 결국 웨버는 오른쪽 팔과 다리를 잃었죠. 1980년 군을 전역한 후 그는 6∙25전쟁의 의미를 전하는 일을 시작합니다. 한국전쟁 참전비 19인 용사상을 세우고, 전사자의 이름을 새긴 추모의 벽 건립도 건의합니다. 까다로운 예산은 한국과 미국 두 나라의 민간단체가 나서 지원했습니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윌리엄 웨버가 이처럼 6∙25 전쟁을 알리고 당시 세상을 떠난 이들을 추모하는데 힘을 쏟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기억하기’위해서입니다.
물론 전쟁은 평화를 막는 나쁜 어른들의 싸움입니다. 그러나 일단 전쟁이 벌어지면 군인들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총과 칼을 들어야 합니다. 전쟁에 나서지 못하는 어른들도 온 힘을 다해 나라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애쓰죠. 그들의 노력 덕분에 우리는 이렇게 평화가 깃든 나라에서 안심하고 살고 있습니다. 6∙25 전쟁은 누구도 승리하지 못한 채 ‘휴전’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만약 남한이 패배했다면 우리는 지금 북한 사람들처럼 살고 있을지 모릅니다. 전쟁은 다시 벌어져서는 안 되는 비극이기에 전쟁의 참상을 깊이 알고 기억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가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보내며 해야 하는 것. 그것은 바로 온 힘을 다해 나라를 지키다 세상을 떠난 이들을 기억하는 것이며 평화를 선물 받은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주 뉴스쿨은 ‘호국보훈’을 다뤘습니다. 아마 귀에 익은 단어이지만 쿨리처럼 정확한 뜻은 모르는 어린이들이 많을 거예요. 그래서 매년 현충일이 되면 TV에 나오는 ‘국립현충원’을 직접 찾아가봤습니다. 왜 현충일에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은 꼭 현충원을 찾는 걸까요? 현충원에 무엇이 있는지 헤드라인에서 살펴봐요. 뉴스쿨TV에서는 현충일이 어떤 날인지 그 의미를 살펴봅니다. 숙연한 마음으로 호국영웅과 순국선열의 의지를 되새겨봤으면 합니다. 우리가 이러게 6월을 뜻깊게 보내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아직 갈라진 나라에 살고 있기 때문이겠죠. 함께 휴전상태인 우리나라의 모습을 살펴봐요. 호국보훈의 의미를 알 수 있는 견학 장소도 알려줄게요. 함께 알아보고 견학기록문도 적어 봐요!